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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연결고리. 클릿 페달

by SUB블랙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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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릿이 필요해졌다.

나는 집에서 자전거를 탄다. 스마트 트레이너를 이용해서 즈위프트라는 가상 라이딩을 한다. 열심히 타다 보면 페달에서 발이 떨어지거나 발의 위치 움직여 제대로 된 페달링이 할 수가 없게 된다. 특히 고회전으로 올라가면 내 발과 페달의 회전수가 맞지 않아 서로 겉도는 경우도 있고 잘못된 페달링으로 무릎 통증도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도 생긴다. 그래서 페달에 발을 묶어둘 필요가 생겼다. 그게 바로 클릿이다.

 

이게 클릿이다

클릿은 전용 신발의 바닥에 부착하는 것으로, 클릿용 페달과 결합하여 발과 페달을 서로 고정해주는 부품이다. 클릿슈즈, 클릿, 클릿 페달 3종류가 한 세트이며, 모두 있어야 제 기능을 한다.

 

클릿은 이런 것들이 잇다

마운틴 바이크(MTB)용 클릿인 SPD 타입은 아주 작다. 때문에 체결 강도가 낮지만, 신발 안에 클릿이 완전히 숨겨지도록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여 클릿 슈즈를 신고도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하다. 또한 바인딩의 구조상 진흙 등의 오염물질이 쉽게 배출되므로 오염으로 인해 클릿이 바인딩에 체결되지 않는 일은 드물다.

SPD-클릿과-클릿페달
SPD 타입 클릿과 페달

로드 자전거용 클릿인 SPD-SL 타입은 손바닥만큼 크므로 클릿 슈즈를 신고 보행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클릿이 흙 등에 오염될 경우 바인딩과의 체결에 지장을 주므로 클릿 슈즈를 신고 흙바닥을 돌아다니면 안 된다. 예전에는 커다란 클릿 덕분에 SPD 타입보다 페달링 시 압력을 신발 바닥(즉 발바닥) 전체에 고루 걸리게 해 준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요즘은 클릿 슈즈 바닥을 고무가 아니라 탄소섬유 재질(CFRP)로 만들기 때문에 그다지 의미가 없는 장점이 되었고, 체결력이 강하다는 장점만 남은 셈이다. 그런데 이는 단점일 수도 있다. 페달과 신발이 가볍다. 페달과 신발은 주행 중 바퀴 다음으로 많이 움직이는 곳이라 경량화가 도움이 많이 된다.

SPD-SL-클릿과-클릿페달
SPD-SL 타입 클릿과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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