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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에는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들이 있다. 구두의 형태부터 구두 앞부분의 장식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디자인이 결정된다. 구두는 발등 부분의 모양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TPO에 따라 구분해서 신어보자.
우선 형태로 분류를 하면 다음과 같다.
- 옥스포드 슈즈(Oxford Shoes) : Eyelets 부분을 Vamp로 덮어 박은 클로즈드 레이싱(Closed Lacing)이 특징인 신발.
- 더비슈즈(Derby Shoes) : 옥스포드 슈즈와 비슷하나 Eyelets 부분을 Vamp로 덮지 않은 오픈 레이싱(Open Lacing)이 특징인 신발. 옥스포드 슈즈보다 캐주얼하다.
- 몽크 스트랩(Monk Strap) : 수도승이 신는 스트랩이 붙은 샌들에 착상을 더한 버클이 붙은 구두. 스트랩이 2개 붙은 더블 몽크도 있다. 끈 없는 구두 중에서 유일하게 포멀 하게 신을 수 있는 모델이다.
- 데크 슈즈(Deck Shoes) : 원래 함상의 갑판에서 신기 위해 만든 고무창으로 된 신발로, 밑창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양으로 고안되었다. 보트 슈즈라고도 불린다.
- 모카신 (Indian Moccasin) : 굽이 낮은 평밑창으로 밑창 일부가 발등까지 미친다. 발등 부분은 부드럽게 U자형으로 꿰매는 스타일이다. 스포츠용으로 많이 이용되지만 캐주얼하게 신기도 한다.
- 슬립 온(Slip-On) : 끈이 없는 신발 스타일의 총칭. 대표적인 로퍼는 아이비 룩의 기본이지만, 신고 벗기 편한 것에서 게으른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정통 슈트 스타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구두 앞부분의 장식을 통해서도 분류할 수 있다.
- 스트레이트 팁(Straight Tip) : 발끝에 '토 킵'이라고 불리는 보강용 가죽을 가로로 덧씌운 구두의 대표적인 디자인. 특히 검은색은 포멀도가 높고 범용성이 우수하다.
- 플레인 토(Plain Toe) : 발끝에 아무것도 장식되지 않은, 글자 그대로 플레인한 디자인 구두의 총칭. 깔끔한 인상을 주는 심플한 발 모양은 비즈니스에서 포멀까지 폭넓은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 윙팁(Wing-Tip) : 구두코 부분에 W형태의 재봉선을 낸 슈즈. 날개를 펼친 새의 모양을 닮았다 하여 '윙팁'이라고 부른다. 구두 앞코에 장식된 구멍 장식이 특징이다. 클래식 슈트에 세련미를 더해준다.
- U팁(U-Tip) : 영국 컨트리 슈즈를 기원으로 한다. U자의 모카신 봉제가 덧씌워진 것. 단정한 모습이지만 캐주얼한 위치에 놓인다.
- 브로그(Brogue) : 가죽에 구멍을 뚫어 장식한 것. 토 캡 부분에 브로그를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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